정 총리 "고등학교 3학년 예정대로 20일 등교"

고3 입시문제 고려, 이태원 클럽발 확산 예의주시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오는 20일 예정대로 등교할 거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17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고3 학생들은 20일에 학교에 갈 것"이라며 "고3들은 입시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이 예기치 않은 상황까지 확대할 경우 계획이 바꿀 수 있다는 여지는 남겼다. 정 총리는 "다행히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숫자는 안정되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면 순발력 있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초 계획대로라면 학생들의 등교 일정은 고3은 20일, 고2와 중3, 초등학교 1, 2학년과 유치원생은 27일, 고1과 중2, 초등 3, 4학년은 6월 3일에 중1과 초등 5, 6학년은 6월 8일로 예정돼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