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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민간단체서 북한에 1억원 규모 손소독제 전달
통일부 "방호복 지원은 진행중…추가신청 없어"
2020-05-14 17:00:48 2020-05-14 17:00:48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지난 3월 반출 승인을 받았던 국내 민간단체의 1억원 규모 손소독제가 최근 북한에 전달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국내 민간단체가 지원하는) 소독제가 이달 초순 북쪽에 전달된 것으로 안다"며 "그 이후 추진되고 있는 방호복 (지원)은 진행 단계"라고 밝혔다. 이후 추가적인 반출 승인 건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방역 관련 대북 물품 지원이 북한으로 전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3월31일 대북지원 요건을 만족한 국내 민간단체 1곳에 대해 반출을 승인했다. 승인된 물품은 1억원 상당의 손소독제였고 재원은 단체가 자체적으로 마련했다.
 
방호복을 입은 평양 만경대구역의 긴급 방역본부 소속 관계자들이 지난 2월26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송산트램역 전차를 소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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