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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마이너스 금리 반대하는 파월 의견에 동의 안해"
2020-05-14 09:09:55 2020-05-14 09:09:55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13일(현지시간) 마이너스 금리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에게 마이너스 금리를 선택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14일 CN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파월 의장의 연준 수장으로서의 직무수행은 개선됐다"면서도 "하지만 중앙은행이 정한 대출금리에 대해 그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의 싱크탱크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가 주최한 화상 연설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로서는 우리에게 마이너스 금리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며 ”다른 좋은 정책수단들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서 "다른 나라들이 마이너스 금리로 수혜를 보는 상황에서 미국도 이런 선물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연준에 마이너스 금리를 압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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