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납품단가 조정위원회 출범
중소기업 납품대금 제값 받기 환경 조성 위한 전담기구 역할 수행
입력 : 2020-05-11 17:00:48 수정 : 2020-05-11 17:00:48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대·중소기업 납품단가 조정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앞서 정부는 중소기업중앙회에 납품대금 조정협의권 부여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계는 현장 맞춤형 납품대금 조정을 위한 검토 프로세스로 이번 위원회를 만들게 됐다.
 
위원회에는 중소기업 업종별 대표위원과 각계 전문가 등 민간위원 17명이 포함됐다. 위원장에는 서병문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선임됐다.
 
중기중앙회는 이와 함께 △업종별 거래현황 모니터링 △원가 가이드라인 분석 △협동조합의 납품대금 조정사례 발굴 등을 비롯해 △중소기업중앙회에 납품대금 조정협의권 부여를 명시화하는 법률 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지철호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대·중소기업의 격차가 날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납품대금 후려치기 문제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대·중소기업 납품단가 조정위원회가 납품단가 문제 해소는 물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협력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병문 위원장은 “계약 관계에서 철저히 을의 입장인 중소기업 스스로가 대기업에게 납품대금 인상을 요구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앞으로 위원회를 통해 적정 납품대금 지급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대·중소기업 납품단가 조정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지철호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왼쪽 세번째부터),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원회 의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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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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