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위' 호건 주지사, 살균제 발언 트럼프 비판
2020-04-27 14:17:40 2020-04-27 14:17:40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한국 사위'로 유명한 래리 호건 메일랜드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체에 살균제를 주입하는 것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밝혀 일반인들을 비롯한 주정부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공화당 소속의 호건 주지사는 26일(현지시간) ABC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살균제 관련) 발언이 있은 후 메릴랜드주 응급 상담전화 코너에 코로나19치료를 위해 살균제 제품을 인체에 주입하거나 복용하는 게 가능한지 등을 묻는 전화가 수백통 걸려왔다"고 전했다.
 
래리 호건 미 메릴랜드 주지사는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질책에 대해 "오락가락하는 논쟁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사진/ AP·뉴시스
 
그는 "그릇된 정보가 나가거나 머릿속에 튀어나오는 것을 그저 이야기한다면 틀린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면서 "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살균제 언급을 정말로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대통령이 메시지에 집중하고 기자회견이 사실에 기반하도록 분명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호건 주지사는 "국민은 주지사가 기자회견을 할 때 경청한다. 그리고 그들은 미국의 대통령이 이러한 전세계적 팬데믹과 같은 심각한 상황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그곳에 서 있을 때 주목한다"며 브리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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