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란 시인 "대구 독립해 일본 가라” 발언 사과
2020-04-18 11:41:01 2020-04-18 11:41:01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친노 성향으로 알려져 있는 김정란 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 명예교수(시인)가 '대구 독립' 발언이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김 교수는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대구는 독립해서 일본으로 가시는 게 어떨지. 소속 국회의원과 지자체장을 거느리고"라며 "귀하들의 주인 나라 일본, 다카키 마사오의 조국 일본이 팔 벌려 환영할 것"이라고 썼다. '다카키 마사오'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본 이름이다.
 
김 교수의 발언은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의석을 싹쓸이 한 대구 지역의 유권자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다. 대구 지역에서 미래통합당은 12곳 중 11곳에서 의석을 차지했다. 나머지 한 곳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대구 수성을이다.
 
김 교수는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결국 같은 날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그는 "대구 선거 결과와 관련해 제 발언에 지나친 점이 있었다"며 "대구시민 전체를 지칭하는 것은 물론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려 깊지 못한 발언이었다.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사진/김정란 시인 페이스북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