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대기업, 내부 유보금 최대한 활용해야"
입력 : 2020-04-03 16:08:56 수정 : 2020-04-03 16:08:56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금융위원회가 코로나19 사태 관련 금융지원에 대해 "대기업은 우선 내부 유보금 등 가용자산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3일 은성수 금융위원장 주재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의 후속조치 중 대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원칙을 설명했다.
 
금융위는 "소상공인·중소기업과 달리 시장접근이 가능한 대기업(금융회사 포함)이 정부 지원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우선 내부 유보금 등 가용자산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1차적으로 거래은행 및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노력에도 여의치 않을 경우 정부 지원프로그램을 이용하되, 외국(미국 Fed, CPFF)사례와 같이 금리, 보증료율, 만기에서 일정부분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최종적으로는 자체노력과 정부지원 프로그램으로 부족할 경우 정책금융기관이 개별 대기업의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자구노력과 유동성·재무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여부를 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항공업 경영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주무부처인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필요한 조치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남대문시장지점에서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방안의 원활한 이행과 관련해 은행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금융위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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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홍

무릎을 탁 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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