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택시, 전국 단위 플랫폼가맹사업 시동…10곳으로 확대
병원동행 이동 서비스도 추진…4월 중 ICT 규제 샌드박스 신청
입력 : 2020-04-03 09:52:29 수정 : 2020-04-03 10:01:19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플랫폼가맹사업의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KST모빌리티 마카롱택시가 전국 단위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국토교통부가 3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함에 따라 플랫폼가맹사업의 면허기준이 기존 운송가맹사업의 기준보다 대폭 완화됐다. 특별시 및 광역시는 총 택시대수의 1% 또는 500대 이상, 인구 50만 이상 사업구역은 1.5% 이상, 인구 50만 미만 사업구역은 2.0% 이상에 해당하는 가맹택시를 확보하면 플랫폼가맹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KST모빌리티는 4월초 중으로 플랫폼가맹사업 구역확대를 위한 사업계획변경 신청서를 4월초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다음주 중 국토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전국 단위의 플랫폼가맹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T모빌리티는 기존에 대전과 세종에서 운송가맹사업을 했다. 이번에 플랫폼가맹사업을 하게 되면 서울·대구·울산·제주·오산·화성·수원·부천 등을 포함해 총 10곳으로 사업 구역이 늘어나게 된다. 회사는 이들 지역에서 플랫폼가맹사업을 펼치기 위한 가맹택시를 모두 확보했다. 현재 KST모빌리티와 마카롱택시 가맹계약을 맺은 택시는 서울 3600여 대, 지방은 약 4000대에 이른다. 대표적으로 울산 1460여 대, 대구 680여 대, 대전 700여 대 등이다. 
 
KST모빌리티의 마카롱택시. 사진/KST모빌리티
 
또 KST모빌리티는 병원동 이동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4월 중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부모님이나 자녀, 임산부 등 병원 동행이 필요한 교통약자에 동행 매니저가 함께 가도록 연결해준다. 병원까지의 이동과 병원 관련 제반사항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다. 
 
현재 기술 공유 플랫폼 기업 '메이븐플러스'가 개발한 병원동행 지원 플랫폼 '고위드유'와 함께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마카롱택시 애플리케이션에서 병원동행을 지원하는 차량을 선택한 뒤 목적지와 방문시간을 입력하면 마카롱 플랫폼이 배차한 택시와 고위드유가 배정한 동행 매니저의 매칭이 이뤄진다. 서비스는 예상 운송비용과 인적 서비스 비용 등을 반영해 확정된 통합요금을 미리 결제하는 사전요금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KST모빌리티는 유아용 카시트 서비스도 이미 선보이고 있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마카롱택시는 택시 제도권 내 혁신을 통해 한국형 모빌리티 서비스의 표준을 제시했다"며 "향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앱미터기 등 혁신 기술 역량을 강화해 특별한 이동의 가치를 선사하는 진정한 모빌리티 플랫폼 혁신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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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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