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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제약, 작년 매출액 1663억…전년비 9%↑
2020-03-30 15:55:54 2020-03-30 15:55:54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하나제약(293480)은 30일 2019년 회계연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9% 성장한 1663억원, 영업이익률은 20%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하나제약은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283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제약의 특화 품목인 마취, 마약류 제품군의 매출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이윤하 하나제약 대표이사는 지난 27일 열린 4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향후에도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확대 및 신공장 건설, 수출 증대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나제약은 올해 1월 마취제 신약인 레미마졸람의 원개발사로부터 동남아시아 주요 6개국을 대상으로 한 레미마졸람 판매 독점 계약 체결권을 획득했다. 지난 2월에는 독일 글로벌 제약사인 AET사와 통증 완화 패취제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의 연구개발비는 점진적으로 증가해 지난해에는 매출액 대비 4.4%를 기록했다. 하나제약의 MRI 조영제 신약인 HNP-2006은 작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아 지난 12월 임상에 들어갔으며, 지난해에는 총 20개의 신제품 발매를 완료했다.
 
한편 하나제약은 정기 주총에서 주당 46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 대표는 "향후에도 주주들의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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