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으로 에버랜드서 티켓도 받고 음식도 주문한다
카카오-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 디지털화 위해 손 잡아
입력 : 2020-03-26 10:25:26 수정 : 2020-03-26 10:25:26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카카오가 에버랜드와 고객에게 손잡고 티켓 발권, 스마트 주차장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카카오모빌리티는 26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업무협약을 맺고 에버랜드의 디지털 사업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왼쪽)와 정금용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대표. 사진/카카오
 
이번 업무협약으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하반기 중으로 에버랜드 티켓 예약 발권과 식음료 주문 결제 과정을 카카오톡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한다. 
 
티켓 예약 발권은 에버랜드 자체 애플리케이션과 카카오톡을 연동해 학생·기업 등 단체 이용객이 편리하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인솔자가 입장티켓과 식사 쿠폰을 한 번에 받아 놓고 개개인에게 나눠줘야 했으나, 이번 업무협약으로 카카오톡으로 티켓과 쿠폰을 전달할 수 있게 된다.
 
식음료 주문은 챗봇 기술을 활용한다. 에버랜드 내 일부 레스토랑에서 QR 코드와 카카오톡으로 주문, 결제, 알림이 가능한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객의 주문 대기시간을 줄인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삼성물산은 빅데이터와 클라우드를 활용해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카카오톡 채널 기반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T 주차 시스템이 에버랜드에 도입된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4월 중으로 애버랜드에 카카오 T 주차 서비스를 도입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카카오 T 주차 관제 솔루션을 적용해 주차장 설비부터 인력 관리, 주차장 혼잡도 예측 등을 돕는다. 
 
카카오 T 주차를 이용하는 에버랜드 방문객은 △실시간 이용 가능한 주차장 확인 △주차장 길 안내 △자동 입·출차 등 주차 전반의 과정을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으로 할 수 있다. 주차장이 만차인 경우 이용 가능한 인근 주차장까지의 경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하면 카카오 T 주차 운영 요원을 통해 발레파킹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주차장 운영에 대한 정보를 애버랜드에 제공할 예정이다. 
 
정금용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대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미래 기술과 플랫폼에 에버랜드에서의 비일상적인 체험이 결합되면 고객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IT 파크로의 도약이 가능하도록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우수한 AI, 빅데이터 기술 및 플랫폼을 활용해 에버랜드 이용 고객들의 가치를 높여나갈 예정"이라며 "좀 더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긴밀하게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전무는 "셔틀 등 카카오 T의 다양한 이동 서비스와 접목하고, 에버랜드 앱과 카카오 T 앱을 연동하는 등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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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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