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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구로 자율방역단 및 취약 계층에 '햄버거' 지원
맥치킨 버거 및 파이제품 등 전달…코로나19 확산 고통 분담 취지
2020-03-23 09:27:00 2020-03-23 09:27:00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맥도날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구로구에 햄버거 등을 전달한다고 23일 전했다.
 
맥도날드의 행복버거 캠페인 홍보 이미지. 사진/한국맥도날드
 
맥도날드는 서울 구로 지역 내 방역 관계자들을 비롯해, 지역 내 취약계층이 결식 위기에 놓인 어려움을 헤아려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맥치킨 버거 2000개와 콘파이, 애플파이 등 파이제품 2000개씩 총 4000개의 제품을 구로구에 전달한다. 맥치킨 버거와 파이제품은 현장에서 방역 작업 등을 담당하는 구로구 새마을자율방역단에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25개소와 아동생활시설 7개소, 장애인 거주 시설 12개소 등 결식 우려가 있는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도 전달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최근 지역 사회 내 집단 감염으로 고생하시는 방역 관계자 분들과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분들에게 작지만 맛있는 식사 한 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이달 3일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군분투 중인 소방관들에게 1955버거 세트 이용권 4200장을 전달한 바 있다. 맥도날드는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2013년부터 행복의 버거 캠페인을 9년째 진행 중이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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