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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해외 유입 코로나19 확진자↑
2020-03-22 16:51:09 2020-03-22 16:51:09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최근 해외에서 들어온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서울시 확진자 수도 매일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2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10명 늘어난 32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외 접촉 관련자는 전날보다 3명이 늘어난 50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프랑스와 독일, 필리핀 등을 다녀온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공항 검역을 지원 중인 육군 수도군단 특공연대 장병이 중국발 항공기 입국 승객의 문진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강서구에서는 지난 18일 필리핀에서 입국한 30대 여성이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대문구에서는 29세 여성이 프랑스와 독일 등을 방문한 뒤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등포구의 경우 독일에서 귀국한 20대 남성이 21일 확정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서는 이처럼 해외 접촉 관련 확진자가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 다음으로 많은 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가 늘어나자 정부는 22일부터 유럽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유럽발 입국자들은 검역 과정에서 증상 여부에 따라 각각 다른 장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게 된다.
 
인천공항 검역을 지원 중인 육군 수도군단 특공연대 장병이 중국발 항공기 입국 승객의 문진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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