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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코로나 리스크 관련 일일 점검체제 가동"
2020-03-17 16:40:43 2020-03-17 16:40:43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코로나19 관련 시장 위험요인을 상시 점검하고 즉각 대응하는 '일일 점검체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17일 원내 임원들이 참석하는 임원회의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급변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윤 원장은 "세계경제 전체가 급속도로 악화되고,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당초 예상보다 장기·심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금융부문이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위기관리 강화, 시장변동성 완화, 신용경색 방지 관점에서 과감하고 창의적인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며 "시장불안이 진정될 때까지 일일 점검체제를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등에 대한 금융지원이 은행·보험권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 현장의 체감도는 낮은 상황이므로 금융지원방안을 내실있고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석헌 금감원장.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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