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에 코로나까지…강남4구 아파트값 일제히 하락
입력 : 2020-03-13 13:28:19 수정 : 2020-03-13 13:28:19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강남4구 아파트값이 1년만에 일제히 하락했다. 15억원 이상 주택 구매시 주택담보대출 금지 등 12·16 대책의 영향이 컸다. 반면 강남밖 규제가 덜한 지역은 중저가 아파트의 주도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경기 수원과 용인, 성남도 오름세를 보였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상승했다. 오름폭은 전 주에 비해 0.01%포인트 하락했다. 재건축 단지가 0.05% 내려갔고 일반 아파트는 0.06% 올랐다.
 
상승을 견인한 건 비강남권 지역이다. △관악(0.19%) △성북(0.19%) △노원(0.17%) △도봉(0.13%) △마포(0.11%) △구로(0.10%) △금천(0.10%) △서대문(0.10%) 순으로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 반면 강남4구는 모두 하락했다. △강동(-0.06%) △서초(-0.02%) △송파(-0.01%) △강남(-0.01%) 순으로 떨어졌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수용성’이 강세를 나타냈다. △수원(0.32%) △용인(0.29%) △성남(0.29%) 등에서 가격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이밖에 △의왕(0.22%) △과천(0.19%) △안양(0.18%) △하남(0.14%) 등도 올랐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규제 강화에 코로나19 등이 겹친 상황”이라며 “강남4구가 일제히 하락하는 등 대장주가 주도하던 상승세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이 이어지면서 국지적 상승이 나타났다. 서울은 △금천(0.16%) △관악(0.15%) △성북(0.11%) △강서(0.09%) △강북(0.08%) △마포(0.08%) △양천(0.08%) △강남(0.07%) △중구(0.07%) 순으로 오르며 시 평균 0.05% 상승했고 경기·인천 지역은 0.03% 올랐다. 

서울 자치구별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경기·인천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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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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