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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맨’ 일베 논란, 제작진 “문제 되는 표현인 줄 몰랐다”
‘워크맨’ 일베 논란, 처음 아니다? 노알람 이어 노무까지
2020-03-13 08:53:22 2020-03-13 08:53:2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유튜브 채널 워크맨이 일베 논란에 휩싸였다.
 
유튜브 채널 워크맨은 지난 11이제 접습니다라는 타이틀로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피자 상자 접기 부업에 도전한 방송인 장성규와 김민아의 모습을 공개했다.
 
두 사람이 피자 상자 접기 부업을 하는 과정에서 ‘18개 노무 시작이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노무라는 단어를 두고 일베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노무라는 단어는 극우사이트 일베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사용되어 왔다. 영상에서 노무라는 단어 위에 한자를 써 논란을 피하려는 듯 했지만 뜬금없이 ‘18’이라는 숫자와 노무라는 단어가 조합돼 일베 논란을 가중 시켰다.
 
워크맨은 앞서 리와인드 2019’ 영상에서 제주도 게스트 하우스 사장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노알람이라는 일베 용어가 등장해 일베 의혹이 제기됐다. ‘노알람에 이어 노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이에 대해 워크맨제작진은 일베 논란에 대해 사전적 의미인 노동과 관련된 사무의 뜻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해당 단어를 특정 커뮤니티에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 중이라는 사실은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워크맨JTBC 룰루랄라스튜디오 오리지널 예능 웹 콘텐츠로 구독자 수 400만 명이 넘는다
 
 
'워크맨; 일베 논란. 사진/워크맨 방송화면 캡처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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