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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위도우’, 4월 국내 개봉 강행…‘코로나19’ 사태 반등될까
2020-03-10 09:38:20 2020-03-10 09:38:20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마블의 새 히어로 솔로무비 ‘블랙 위도우’가 예정대로 북미 지역에서 5월 1일 개봉한다. 국내 개봉은 이보다 앞선 4월이 될 전망이다.
 
9일 마블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블랙 위도우’ 예고편이 올라왔다. 이 예고편에는 ‘블랙 위도우’의 북미 개봉일을 5월 1일로 밝히고 있었다. 전 세계 영화들이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을 연기하는 상황에서 마블의 이 같은 선택이 주목되고 있다.
 
마블 '블랙 위도우' 예고편
 
마블의 이런 선택은 ‘블랙 위도우’의 연기 결정이 이뤄지면 오는 11월 개봉 예정인 ‘이터널스’를 비롯해 이후 이어질 마블의 새로운 영화들의 개봉 스케줄에 차질을 빚을 것이 우려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전통적으로 마블은 북미 개봉보다 한국에서 더 빨리 개봉을 해왔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극장가에 관객이 증발한 상황에서 ‘블랙 위도우’ 개봉이 이런 분위기를 반전시킬 히든 카드로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 멤버인 블랙 위도우의 솔로 무비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에 존재한 블랙 위도우의 알려지지 않은 과거와 가족사를 공개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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