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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서 코로나19 확진 2명 나와
2020-03-04 13:54:08 2020-03-04 13:54:08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경북 봉화 노인의료복지시설인 푸른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와 집단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봉화군 춘양면에 있는 푸른요양원 같은 방에서 생활하는 79세, 89세 여성 입소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봉화에는 환자가 총 3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지난 3일 저녁부터 발열 증상이 있어 봉화 혜성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검체를 채취한 결과 양성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은 당뇨, 천식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곳에는 입소자 54명과 종사자 32명이 생활하고 있다. 경북도는 확진자 2명을 요양원 내 1인실에 각각 격리하고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이들과 밀접 접촉한 요양원 간호사 1명, 운전사 1명, 사회복무요원 1명은 시설에 따로 격리했다. 또 종사자 모두에 대해 검체검사를 하고, 시설을 소독했다. 
 
지난달 26일 정부에서 긴급 지원한 마스크 106만개가 대구시 각 구·군과 경북 각지에 배분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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