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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10명 위중 6명 중증
질본, 사망자 더 나올 우려…산소호흡기 장착 등
2020-02-28 15:33:46 2020-02-28 15:33:46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중 16명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28일 오후 의료진이 옷가지로 비를 피하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코로나19 관련해 총 16명의 중증 이상 환자 명단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 가운데 중증이 6명, 위중하거나 아주 심각하다고 판단한 사례는 10명”이라고 밝혔다. 
 
10명은 인공호흡기를 사용한다든지, 기관 삽관을 하고 있다든지 등 자가호흡이 상당히 어렵거나 환자의 상태가 중한 경우다. 중증 환자는 심각한 상황까지는 아니어도 고열로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산소마스크 사용 등 산소치료를 받는 상태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까지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총 13명이다. 10명이 위중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망자 수는 계속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 판정자는 2022명이다. 이 중 26명이 격리 해제됐으며 1983명은 격리 중이다.
 
세종=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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