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오세훈, 고민정 '광진을' 전략공천에 "치열한 마음으로 임할 것"
민주당, 추미애 장관 5선 지역구에 고민정 배정…오세훈 광진을 예비후보 등록
2020-02-19 17:31:32 2020-02-19 17:31:32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오세훈 미래통합당 전 서울시장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서울 광진구을에 전략공천한 것과 관련해 "치열하게 뛰겠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민주당의 전략공천 지역 발표 후 페이스북을 통해 "광진은 할 일이 참으로 많은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전 시장은 일찍이 광진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를 준비해왔다. 광진을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7대를 제외, 15대부터 20대까지 5선을 한 지역구이기도 하다.
 
오 전 시장은 "여야가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협력하며 어떻게 광진을 더 발전시킬 것인지, 어떻게 국민이 바라는 정치로 기대에 부응할 것인지 선의의, 그러나 치열한 마음가짐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한몸이었던 이웃 성동의 인구는 최근 5년간 늘고 있으나 광진은 줄고 있고, 상권 역시 마찬가지"라며 "이번 선거가 여야의 정책 경쟁을 통한 해법 모색의 장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골목과 시장을 누비며 구민과 함께 고민하면서 뛰어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 뛰고 또 뛰겠다"고 했다.
 
오세훈 전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광진구을 당협위원장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면접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