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지난해 영업익 9.5% 증가…전 사업부문 흑자
자체 IP 경쟁력 강화 등 수익성 강화…커머스부문 '단독 브랜드' 호조
입력 : 2020-02-13 16:36:00 수정 : 2020-02-13 16:36:00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CJ ENM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5% 상승한 269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CJ ENM 기업 이미지. 사진/CJ ENM
 
매출액은 3조789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4.5%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은 매출액은 1조141억원, 영입이익은 427억원으로 나타났다.
 
CJ ENM은 미디어부터 커머스, 영화, 음악 등 전 사업 부문 흑자를 달성해 수익성 강화를 이끌어냈다. 미디어 부문은 연간 매출액 1조6784억원, 영업이익 709억원을 기록했다. '사랑의 불시착', '호텔 델루나', '신서유기7' 등의 작품이 화제성을 높이며 매출이 신장했다. 또 중간 광고 판매 확대 등 TV 광고와 디지털 광고 매출 모두 전년 대비 각각 8.5%, 22% 증가했다.
 
CJ ENM은 올해 미디어 사업 부문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시즌제 및 콘텐츠 Hit Ratio를 늘린다. 이외에도 매쉬업 및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해 TV·디지털 통합 광고 확대 등을 목표로 세웠다.
 
커머스 부문은 A+G(엣지), 장미쉘바스키아, 지스튜디오 등 단독 브랜드 상품의 판매 호조가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일부 해외법인 및 카탈로그 등 저수익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외형과 수익 모두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오른 1조4273억원, 영업이익은 20% 상승한 1492억원을 기록했다. CJ ENM은 단독 브랜드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채널 간 시너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영화 부문은 칸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한 '기생충'을 필두로 실적이 고성장 을 이뤄냈다. 이외에도 자체 기획한 '극한직업', '나쁜 녀석들' 등 박스오피스 매출이 증가하면서 연간 매출액 3493억원, 영업이익 436억원을 나타냈다. 올해 작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한다. 
 
음악부문 연간 매출액 3348억원,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 아티스트 투자 확대로 수익성은 부진했다. 올해는 '빌리프랩', 'TOO' 등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IP 활동 확대를 통해 미래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CJ ENM은 올해 △전 부문 글로벌 메가 IP 확대 △자체 브랜드 및 자체제작 콘텐츠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 △디지털 유통 확대 등을 기반으로 매출액 3조8000억원, 영업이익 3100억원 등을 목표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CJ ENM은 콘텐츠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견조한 실적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이어 나갔다”라며 “올해는 콘텐츠 HIT RATIO를 더욱 강화하고 단독 브랜드 사업과 글로벌 및 디지털 사업 확대로 수익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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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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