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코로나 바이러스에 금융시장 모니터링 강화"
입력 : 2020-01-28 17:09:32 수정 : 2020-01-28 17:09:32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으나, 향후 글로벌과 국내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2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관련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주요국들의 주가와 금리가 하락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는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는 등 철저한 대응태세를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 바이러스에 대한 정부대응이 강화되고, 확산이 완화되면서 금융시장이 정상화됐던 과거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 금융시장은 회복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사상 최고수준의 외환보유액과 순대외채권 등 양호한 대외건전성을 보유하고 있어,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 손 부위원장은 "우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강화하고,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시장에서는 다소 시일이 걸릴 수 있겠지만, 각국 정부의 대응과 그간의 학습효과를 바탕으로 사태가 궁극적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장불안이 확대되면,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신속하게 시장안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관련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집중 모니터링해 필요시 신속한 금융지원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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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홍

무릎을 탁 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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