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틀 깨는 힙합 크루…바밍타이거 새 싱글 'kolo kolo'
입력 : 2020-01-28 11:44:33 수정 : 2020-01-28 11:45:38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호랑이 연고, 아플 때 만병통치약이라는 이 약의 전래는 지금 전 세계에 퍼져가고 있다. 
 
힙합 크루 바밍타이거('호랑이 연고'를 영문으로 한 팀명)가 새 싱글 'Kolo Kolo'로 돌아왔다. 지난해 해외를 휘젓어 놓은 'Armadillo' 이후 약 1년 만에 발매하는 팀 단위 음원이다. 
 
바밍타이거는 한국과 일본, 중국, 미국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오메가 사피엔을 중심으로 국내 다양한 출신의 이들이 섞인 크루다. 2018년 첫 믹스테입을 시작으로 기존 케이팝의 틀을 깨는 대안으로 부상했다. 
 
한국, 아시아 문화를 냉소와 풍자에 버무린 기괴한 음악과 영상이 특징이다. 조폭과 배달 문화, 인터넷 방송, 홍콩 느와르…. 경계를 넘어선 초국적 세계관에 저 멀리 태평양과 대서양 건너 국가들에서 먼저 반응이 왔다. 올해 북미 최대의 음악 행사 ‘SXSW(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는 웹 사이트 메인 페이지에 이들을 '멀티 얼터너티브 케이팝 밴드'로 소개하고 있다.
 
28일 발표되는 새 싱글 'Kolo Kolo'는 트라이벌한 악기로 만든 실험적 비트, 쉽게 따라부를 수 있을 캐치한 후렴구가 특징이다. 언싱커블의 장난기 어린 사운드와 오메가사피엔의 유려한 랩, 원진의 깊고 따듯한 음색이 어우러진다. 커버 전면에는 악당 보스 캐릭터를 박아 놓았다. 
 
유통사인 소니뮤직코리아는 "올해 초 싱글을 시작으로 SXSW 및 영국의 대형 페스티벌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 공연과 유럽 투어, 앨범 발매 등을 이어가며 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힙합크루 바밍타이거. 사진/소니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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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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