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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오후 전국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수도권 상황실 운영
고속도로·경기도 관리 민자도로 등 통행료 26일 자정까지 면제
2020-01-25 16:07:13 2020-01-25 16:07:13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설날인 25일 오후 들어 전국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서울에서 출발한 귀성객이 부산에 도착하는 데는 약 7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3시 서울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6시간50분 △서울~대구 5시간30분 △서울~광주 5시간10분 △서울~대전 3시간50분 △서울~강릉 4시간 등이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잠원 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막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상행선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서울 8시간 △대구~서울 5시간50분 △광주~서울 6시간10분 △대전~서울 4시간10분 △강릉~서울 3시간50분 등이다. 이날 전국에서는 604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오는 26일 자정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는 면제되지만, 대체휴일인 월요일에는 통행료가 면제되지 않으니 참고해야 한다. 수도권에서 경기도는 귀성·귀경객의 이동 편의와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북부청사에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KTX 플랫폼에서 시민들이 열차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도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들을 위해 시내버스 운행 횟수를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택시의 경우 일부 택시의 운행을 금지하는 택시부제를 시·군 실정에 맞도록 일부 또는 전면 해제한다.
 
26일까지 △일산대교 △제3경인 고속화도로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등 도 관리 민자도로 3곳은 무료통행을 시행한다. 평상시와 동일하게 하이패스 장착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를, 일반 차량은 요금소를 통과하면 된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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