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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석 전 방통위원, 광주 서구을 총선 출마 선언
2020-01-16 12:27:57 2020-01-16 12:27:57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고삼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사진)이 오는 4월15일 개최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다. 
 
고 전 위원은 16일 광주광역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전히 새로운 광주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달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에 책임있는 공복의 자세로 순응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광주시 서구을 지역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고 전 위원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거쳤다. 지난 1997년 대통령선거 당시 김대중 후보의 TV토론팀과 15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공보팀에 몸 담았다. 2002년에는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비서실장 보좌관 및 언론특보단 간사를 지냈으며 이후 청와대 행정관과 혁신담당관으로 근무했다. 2017년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에는 대통령 몫 방통위 상임위원(차관급)으로 다시 임명됐다.
 
그는 주로 방송통신 정책 관련 업무를 주로 맡아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고 전 위원은 디지털을 기반으로 낙후된 광주 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화가 필요한 기업에 대해서는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지역 스타트업 육성과 소규모 개인사업자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 IT 대기업 뿐만 아니라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인터넷기업과의 협업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자원을 토대로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전략을 집중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금남로와 충장로, 서구 풍암동과 금호동 등 광주 주요 지역에 스토리를 입혀 관광상품이 되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고 전 위원은 "완전히 새로운 광주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 갈 큰 일꾼이 되려고 한다"며 "광주시민들께서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2022년 정권재창출을 위해 이번 총선에서 검증된 일꾼, 유능한 일꾼을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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