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오전 하나은행 DLF제재심 진행…함영주 부회장 참석
오후에 우리은행 제재심 돌입…손태승 직접 소명
입력 : 2020-01-16 11:49:16 수정 : 2020-01-16 11:49:16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금융감독원의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F) 관련 제재심의위원회가 개최됐다. 제재심은 하나은행→우리은행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도착한 함영주 하나은행 부회장은 특별한 언급없이 제재심에 참석했다. 우리은행 제재심은 오후 늦게 열릴 전망이다.
 
금감원은 16일 DLF 사태 관련해 하나은행·우리은행 제재심을 열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하나은행 제재심을 진행하고, 이후 우리은행 제재심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함영주 부회장은 언론에 특별한 언급없이 제재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에 시작한 하나은행 제재심이 언제 끝날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서는 우리은행 제재심까지 진행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한다. 제재심이 밤까지 이어지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1월 한국투자증권 제재심은 밤 11시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쟁점이 광범위하다는 점에서 제재심은 수차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30일에도 추가 제재심이 열리는 방안이 유력하다. 제재심 개최는 제한이 없다는 점에서 3~4차례로 확대될 수도 있다.
 
이날 제재심은 경영진 중징계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우선 금감원은 내부통제 부실이 DLF불완전판매의 원인이라는 근거를 내세우고 있다. 반면 은행들은 법적 근거가 약하다는 방어논리를 펴고 있다. 실제로 내부통제에 실패했을 때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를 제재할 수 있도록 한 지배구조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상태다.
 
금융감독원.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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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홍

무릎을 탁 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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