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번 총선 밀양·창녕 지역 출마하겠다"
"부산·경남 뭉치게 할 정치인 될 것"…당 지도부 수도권 출마 요구에 반발
입력 : 2020-01-15 15:26:54 수정 : 2020-01-15 15:26:54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15일 “PK(부산·경남)를 뭉치게 하기 위해 올해 총선에서 경남 밀양·창녕지역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4회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에 강연자로 나서 “TK(대구·경북)는 안 흔들리는데 PK는 지금 자칫하면 절반이 위험하게 생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는 지난해 11월 한국당 엄용수 전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며 공석으로 남아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5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4회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에 참석해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 전 대표는 “부산·울산시장과 경남도지사가 모두 민주당 소속이고, 기초단체장 65%가 민주당”이라며 “내년 선거에서 핵심 지역이 PK 민심인데 축이 되는 정치인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통합 논의가 되고 있기 때문에 유승민 의원이 있는 대구 동을에 갈 이유가 없어졌다”며 “2022년 대선에서 PK 지역이 뭉치는 것을 주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가 경남 밀양·창녕 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당과의 갈등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그는 수도권 출마 요구에 대해 “내가 이 당을 살리려 온갖 험한 짓을 하며 있었는데 들어온 지 불과 1년도 안 된 사람이 25년 된 사람을 쫓아내려고 한다”고 반발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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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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