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전기차 시장 확대 기대감에 상승 마감
2020-01-13 15:38:51 2020-01-13 15:38:51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삼성SDI(006400)가 전기차 시장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삼성SDI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만원(4.02%) 오른 2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SDI는 장중 26만1000원까지 오르면 52주 최고가도 경신했다. 정부가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보급을 확대하고 나선데다 유럽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올해 배터리 부문 손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데 따른 결과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폴란드를 제외한 유럽연합(EU)은 지난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유럽 그린 딜'(European Green Deal)에 합의했다”며 “EU의 기후변화와 관련된 정책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며, 탄소 국경세 도입이 고려되는 등 신재생에너지 및 배터리 시장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저탄소 정책과 관련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배터리 산업의 성장성이 부각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특히 “유럽 고객사들의 신규 전기차(EV) 출시도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삼성SDI의 전기차 매출액은 3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5%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 또한 “삼성SDI의 올해 매출액과 손익은 전기차 배터리의 급성장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정부 역시 올해 미래차(전기·수소차)를 확대보급할 방침이다. 앞서 환경부는 전기차 8만4150대와 수소차 1만280대를 보급해 ‘미래차 누적 20만대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 지난해 말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생산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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