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트위터, 6초 영상 프로모션 '스포트라이트' 글로벌 론칭
올해 상반기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서 GIF·영상 등으로 확인 가능
2020-01-07 16:08:23 2020-01-07 16:08:23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트위터는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최상단에 6초짜리 동영상이 노출되는 '스포트라이트(Spotlight)' 적용 국가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시범 적용한 미국과 영국, 일본에 이어 한국과 오스트레일리아,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 12개국에서 상반기부터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는 실시간으로 가장 많이 트윗 되는 키워드를 순위로 보여주는 탭으로, 이용자 주목도가 높아 광고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적합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기존에는 키워드 순위 최상단에 텍스트 형태로 프로모션이 진행됐다.
 
향후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영상으로 광고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스포트라이트는 6초 길이의 GIF나 영상, 일반 이미지를 지원한다. 트위터는 스포트라이트에 일반 콘텐츠도 담아 이용자 피로도를 낮췄다. 이용자가 2회 접속할 동안 광고 프로모션이 스포트라이트에 위치하지만, 그 이후에는 실시간 트렌드 키워드와 관련한 일반 콘텐츠가 노출된다.
 
트위터는 글로벌 행동 연구 회사인 아이씨(EyeSee)의 시선 추적 연구에 따른 결과를 발표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이용자는 일반 프로모션 트렌드에 비해 스포트라이트에서 시간을 26% 더 사용했다. 프로모션 인지도는 113% 증가했고, 브랜드 고려율은 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 해당 브랜드를 사용하겠다는 응답은 67% 상승했다.
 
트위터 스포트라이트는 국내에서 올해 상반기부터 적용될 예정으로, 국내 광고주들도 동영상 광고를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집행할 수 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