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3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 진행 등을 위해 호주·미얀마 해외순방 일정을 취소했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의장은 제28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총회 참석과 공식 초청된 미얀마 방문을 위해 13일부터 20일까지 호주와 미얀마 등을 방문할 예정이었느나 현재 국회 상황과 정치 현안을 감안해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공수처법을 상정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다만 문 의장과 함께 예정된 해외순방 일정에 동행하기로 했던 의회 대표단은 예정대로 방문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대표단에는 더불어민주당 신창현·인재근 의원, 자유한국당 김세연·유민봉 의원, 바른미래당 장정숙 의원(대안신당)이 참석한다.
앞서 민주당은 정세균 국회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을 고려해 오는 6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검경수사권 조정법 등을 일괄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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