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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청주, 문화도시 선정…2020년 부터 조성사업 시작"
"향후 5년 행·재정적 지원 기대, 성공 사례로 거듭나야"
2019-12-31 16:10:25 2019-12-31 16:10:25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은 31일 "마침내 청주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청주는 2020년 새해부터 본격적인 '문화도시 조성' 사업에 들어간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자 예산결산특위원을 겸하고 있는 김 의원은 "그간의 노력에 보람을 느끼며 청주 시민과 기쁨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청주가 문화도시 예비후보지로 선정되는 과정에서부터 최근까지 국회 문체위와 예결위를 통해 문화도시 청주 지정을 위해 전력을 다해온 바 있다.
 
앞선 30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위원장 최준호, 이하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제1차 문화도시로 충북 청주시를 포함해 경기 부천시·강원 원주시·충남 천안시·경북 포항시·제주 서귀포시·부산 영도구 등 총 7곳을 지정하고 2020년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2020년, 국비 100억원(7개 도시, 약 14억원씩 지원)을 투입하고 오는 2024년까지 향후 5년간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해 문화도시 조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문체부는 청주가 문화도시로 지정된만큼 가장 성공한 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예산뿐만 아니라 최대 5년에 이르는 사업 과정 전반에 걸친 자문, 문화도시 간 교류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해주기 기대한다"며 "청주의 문화도시 조성으로 청주 시민의 문화적 삶이 확산될 것이며, 앞으로 장기적으로 사업의 효과가 문화창업, 관광산업 등으로 확대되어 청주 및 충북 전 지역이 세계적인 문화 도시로써의 경쟁력을 갖추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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