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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내년 탑라인 회복 중점 …투자의견 '하향'-하나금투
2019-12-27 08:27:13 2019-12-27 08:27:13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내년에는 탑라인 회복이 급선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을'BUY(매수)'에서 'Neutral(중립)'으로 낮췄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롯데칠성 내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보다 3.6%늘어난 2조5739억원, 영업이익은 11.7% 감소한 100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맥주광고판촉비(350억원)가 절감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내년 주류적자는 연간 2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음료시장 경쟁 완화 및 생수 점유율 상승이 지속되면서 수익성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주류 시장 경쟁심화는 불가피하다"면서 "탑라인 회복이 급선무인만큼 주류 3사의 비용 부담은 올해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가 역사적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에 위치해 있고, 이익가시성이 낮아지는 국면인만큼 긴호흡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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