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웁살라 시큐리티, BTour Chain과 AML 구축 업무협약 체결
2019-12-24 16:41:34 2019-12-24 16:41:34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블록체인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웁살라 시큐리티'가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관광 플랫폼인 BTour chain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옥타솔루션과 공동 출시한 가상자산 서비스 공급자(VASP)전용 자금세탁방지 솔루션인 Crypto AML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BTour chain 프로젝트는 국내외 글로벌 관광지에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한 키오스크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관광 빅데이터를 구축해 마케팅 정보로 활용하는 비지니스다. 금융, 관광, 4차 산업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이 중국을 기반으로 함께 추진하고 있다. BTour chain은 최근 유럽 한인 경제인단체 총연합회와 빅데이터 구축 MOA를 체결했으며, 웁살라 시큐리티와의 협약으로 FATF(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에서 권고한 국제 자금세탁방지 규제를 준수, 글로벌 관광 플랫폼으로 나아갈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BTour chain 프로젝트의 창립자인 한승수 전 국무총리는 "글로벌 관광시장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고,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개발도상국이 크게 성장해 중국을 찾는 관광객의 수치가 크게 늘고 있다"며 "중국과 공동으로 관광업 발전의 혁신적인 모델을 토론한다면, 한중이 관광업계 분야에서 상호 학습, 교류 및 심도 깊은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수 전 총리는 총리 재임시절 한국의 FATF 회원국 가입을 추진한 바 있다.
 
BTour chain 프로젝트의 신재원 중국 대표는 “관광 업계는 시장 규모가 방대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현재 대부분의 관광 도시는 관광객과 소비자의 패턴을 분석하는 마케팅 데이터가 부족하여, 단골 고객 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BTour chain의 프로젝트를 통해 KIOSK를 기반으로 한 방문자 데이터, 고객 동향과 소비자의 모델 분석 등 정확한 마케팅 데이터를 관광지 소상공인에게 제공한다면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웁살라시큐리티의 브라이언 양 부사장은 "전 세계 관광지에 설치될 BTour chain의 관광 키오스크 및 결제 플렛폼에 자사의 자금세탁방지 솔루션이 적용될 예정"이라며 "BTour chain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데 기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BTour chain 프로젝트의 창립자인 한승수 전 총리(왼쪽)가 절강대학교 국제연합경영대학원 고문교수와 함께 글로벌 관광회사 'GG56 Limited' 중국지사 설립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절강대 AIF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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