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창업기업 92만개…창업하면 35% 1년 내 폐업
통계청 ‘2018년 기업생멸 통계’…사라진 기업 70만개 육박
입력 : 2019-12-12 17:07:18 수정 : 2019-12-12 17:07:18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지난해 창업한 신생기업이 92만개소에 달해 3년 연속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신생기업 35%가 1년 후에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통계청
 
12일 통계청의 '2018년 기준 기업생멸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활동기업 중 2017년 신생기업의 1년 생존율은 65.0%로 전년 대비 0.3%p 하락했다. 
 
신생기업의 대부분은 종사자가 1명이거나 연 매출액이 5000만원 미만인 영세 기업이었다. 신생기업의 89.3%(82만1000개사)가 종사자 한 명 기업이었고 신생기업의 70.7%(65만개사)는 매출액이 5000만원이 안 됐다.
 
법인기업의 1년 생존율은 72.7%로 전년 대비 0.2%p 상승하고 5년 생존율은 39.8%로 전년 대비 2.4%p 상승했다. 개인기업 역시 5년 생존율은 28.3%로 전년 대비 0.4%p 올랐지만 1년 생존율은 64.3%로 0.4%p 떨어졌다.
 
자료/통계청
산업별로 5년 생존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전기·가스·수도(76.1%)였고, 운수업(40.3%), 제조업(39.3%)도 비교적 생존율이 높은 업종이었다. 반면 금융·보험업(17.8%), 예술·스포츠·여가(18.4%) 업종의 5년 생존율은 20%에 미치지 못했다.
 
신생기업의 대부분은 종사자가 1명이거나 연 매출액이 5000만원 미만인 영세 기업이었다. 신생기업의 89.3%(82만1000개사)가 종사자 한 명인 '나홀로 기업'이었고 신생기업의 70.7%(65만개사)는 매출액이 5000만원이 안 됐다.
 
신생기업수를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업(25.5%, 23만4000개사), 도·소매업(21.8%, 20만개사), 숙박음식업(17.2%, 15만8000개사)이 주를 이뤘다. 또 대표자 연령은 60대 이상이 13만4000개사로 전체 신생기업의 14.5%를 차지했다. 60세 이상 대표자 신생기업은 전년보다 4.8%늘었다.
 
지난해 매출액과 상용근로자가 연평균 20% 이상 증가한 고성장 기업은 4600개로 전년 대비 79개(1.7%) 증가했다. 하지만 이중 사업자 등록이 5년 이하인 ‘가젤기업’은 전년 대비 27개(2.3%) 줄어든 1160개로 집계됐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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