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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사태’ 재조명… 40년 전 발생한 ‘하극상 군사 쿠데타’
2019-12-12 11:50:48 2019-12-12 12:51:29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1212일을 맞아 40년 전인 1979년 발생한 ‘12·12사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12사태는 당시 군부 실세였던 전두환과 노태우가 주동하고 군부대 사조직 하나회가 중심으로 일으킨 군사반란이다.
 
당시 신군부 세력은 정승화 참모총장이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최규하 대통령 재가 없이 강제 연행했다. 신군부 세력은 사후 재가를 위해 최 대통령에게 강압적으로 정 총장 연행재가를 요청하지만 거절당했다. 이에 신군부 세력은 노재현 국방장관을 체포했다. 이후 최 대통령이 정 총장 연행을 재가하며 신군부 세력이 제5공화국 중심부를 차지했다.
 
이 사태로 전두환이 정치적 실세로 떠올라 1980 518일 광주 민주화운동을 탄압했다. 이후 그는 제1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12·12사태 진상은 김영삼 정부가 사실 규명에 나서며 알려졌다. 사법적 심판에서 '하극상에 의한 군사 쿠테타'로 규정됐고 쿠데타 주역 전두환·노태우가 구속된 바 있다.
 
지난 3월 광주지방법원에 출석하는 전두환에게 취재진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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