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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황전망]4/25 증권사 데일리
글로벌 증시 견조한 안정세 지속될 것
2008-04-25 08:38:00 2011-06-15 18:56:52
25일 증권사에서는 글로벌 증시의 안정세가 더욱 탄탄해질 가능성을 포인트로 두었다. 특히 중국 증시의 바닥론 주장도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음은 주요 증권사의 전망이다.
 
>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
 
KOSPI가 지난해 고점대비 하락폭을 절반 가량 만회한 시점에서 이제 수급과 심리가 어떻게 바뀌는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글로벌증시의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고, 글로벌증시 최대의 불안 요인이었던 중국 증시의 안정세 회복으로 글로벌증시의 안정세가 더욱 탄탄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국내증시 내부적으로도 투자자들의 시각이 점차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점진적인 수급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에서 최근의 상승세가 쉽지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동안 IT, 자동차 등 선도업종을 중심으로 상승해왔지만 최근에는 후발업종의 빠른 순환매가 나타나는 등 순환매를 통한 매기 확산 시도가 나타나고 있어 종목별 움직임에 포커스를 맞춘 전략적 대응은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 키움증권 전지원 연구원
 
급격한 미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3월 기존주택판매 가격의 반등에 주목을 하며 주택시장에 대한 심리가 개선되는 것에 긍정적인 신호로 판단했다. 주택경기는 ‘V’자형보다는 완만한 ‘U’자형의 회복과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국내 증시의 경우 1,810pt~1,900pt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충격이 시작된 2007 8월 이후 최대매물권(27.4%)이 설정되어 있음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상승의 탄력은 제한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양호한 세계 증시 흐름이 관심의 초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미국의 신용경색 우려 완화에 따른 미 증시의 반등으로 긍정적 시각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국 증시의 바닥론 주장도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대외 증시 환경은 양호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호한 해외 증시 상황을 감안하면 추가 반등을 감안한 투자 전략이 유효할 것라고 밝혔다. 다만 1,800 중반 정도에서 고점 징후군이 나타날 여지가 남아있다는 점은 염두해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해외 증시의 양호한 흐름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단기적으로 부각되겠지만 추가 상승에 따른 피로감 누적이라는 부정적 효과도 동반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가 반등에 초점을 맞추되 프로그램 매물 소화 과정 여부에 따라 비중 조절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지수에도 불구하고 자생적인 모멘텀이 부족하고, 경기부담감이 여전히 강해 방향성의 설정을 이야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다소 개선된 투자심리만으로 공격적으로 주식비중을 확대해 나가기에는 위험이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고점에서의 저항력을 감안해 일정 부분의 현금비중을 유지하는 정도의 리스크 관리는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대신에 시장접근에 있어서 주식 비중의 확대보다는 중국관련주로의 교차매매 관점에서의 대응이 유리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국제 유가의 고공행진으로 각광받고 있는 대체에너지 테마 및 중소형 M&A테마에 대한 관심 또한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이혜림 기자 (hyelim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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