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장관 "5G 중저가 요금제, 4만원대로 생각"
입력 : 2019-11-29 08:37:31 수정 : 2019-11-29 08:37:31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세대(5G) 통신의 중저가 요금제에 대해 4만원대를 적정한 요금구간으로 꼽았다. 
 
최 장관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파크 센터에서 열린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과의 조찬 간담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5G 중저가 요금제는 4만원대로 보면 되냐는 질문에 "그런 정도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통사들에게 가계통신비 경감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현재 5G 스마트폰이 고가의 중심으로 출시됐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다양한 가격대로 출시될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 지속적인 협의를 부탁드린다"며 "5G 서비스를 다양한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도 함께 검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최 장관은 CEO들에게 5G에 대해 투자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실내망과 28기가헤르츠(㎓) 망 구축을 조속히 추진해 5G 체감 품질을 제고하고 새로운 융합서비스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달라"며 "정부와 국회도 이통사들의 적극적인 망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5G망 구축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황창규 KT 회장,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파크 센터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이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5G 중저가 요금제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박 사장은 간담회장으로 들어가기전 기자들과 만나 5G 저가 요금제의 출시 시기를 묻는 질문에 "(5G의) 가입자가 많이 부족하고 망에 돈이 많이 들어가 아직은 시기상조"라며 "(5G가) 좀 더 보편적인 서비스가 되면(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최 장관과 박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5G 상용화 이후의 성과를 점검하고 5G망 투자 확대 및 관련 산업 활성화, 가계통신비 등 통신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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