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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사이언스홀, 태안지역 벽지 초등학생 초청 관람
4月 과학의달 맞아 벽지 어린이들에게 과학체험 기회 제공
2008-04-24 17:15:00 2011-06-15 18:56:52
태안 기름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안중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피었다.
 
LG사이언스홀이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이들에게 재미있는 과학체험을 선사했기 때문이다.
 
LG사이언스홀은 24일 최근 기름유출 사고로 인해 경제적, 정신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중초등학교 전교생 112명을 초청했다.
 
안중초등학교는 초등학교 6학급, 유치원 1학급으로 편성된 태안지역의 유일한 벽지 초등학교로, 이 지역 200여 가구 중 약 95%는 이번 기름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었다.
 
LG사이언스홀은 어린이들을 위로하고 평소 과학체험을 할 기회가 적은 안중초등학교 학생들이 첨단과학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이들을 초청하게 됐다.
 
24LG임직원 40여명은 어린이들이 LG사이언스홀을 관람하기 전에 여의도 공원에서 어린이들과 점심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위로의 말을 전하고 직접 마련한 학용품도 전달하는 등 온정을 나눴다.
 
LG사이언스홀은 LG 1987년 여의도에 LG트윈타워를 완공하면서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 줄 수 있도록 민간기업 최초로 건립한 과학관으로, 매년 20만명 이상이 방문해 현재까지 약 43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대한민국 과학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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