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서울 일반 상가 거래량 3년 연속 하락
올해 거래량 전년비 19.8% 감소…20억원 미만 상가 거래량 1위
입력 : 2019-11-05 10:14:47 수정 : 2019-11-05 10:33:19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상반기 기준 서울지역 일반상가 거래량이 3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는 물론 온라인 대비 오프라인 매장 선호도가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 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서울시 일반상가(제1종, 제2종,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거래량은 1105건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377건) 대비
19.8% 줄어든 수치다.
 
특히 1882건을 기록한 2017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41.2%, 1913건을 기록한 2016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42.2% 하락한 것으로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올 서울 상가 거래량 중 거래 비중이 가장 높았던 상가의 금액대는 20억원 미만으로 전체 거래량의 47%를 차지했다. 뒤이어 40억원 이상 상가가 28.7%였으며, 20~40억원 상가가 24.3%를 기록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내수경기 침체 및 온라인 매장의 성장 등으로 인한 오프라인 매장의 경기 침체, 높은 상가 매입 가격에 따른 수익률 하락 등의 요소로 상가의 거래는 계속해 감소하고 있다”라며 “거래되는 상가들도 대로변 상가 또는 유동인구와 상가 유입 수요가 많은 우량 물건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상가 투자의 분위기가 안 좋으면 투자는 우량 상가에 쏠릴 수밖에 없다”라며 “때문에 입지가 좋지 않고 상가 연식이 오래된 상가는 점점 더 경쟁력을 잃어 상가 양극화 현상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서초구 양재대로 빌딩. 사진/상가정보연구소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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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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