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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3분기 실적개선에 급등
2019-10-30 16:20:10 2019-10-30 16:20:10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3분기 실적 개선에 주가가 급등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전일보다 1만2800원(17.85%) 오른 8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4월 24만500원을 찍은 뒤 주가는 내리막을 타며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3분기 실적공시가 나온 정오 이후부터 주가는 급등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주회사인 아모레G(002790)도 덩달아 올랐다. 아모레G는 전일보다 1만2800원(17.85%) 오른 8만4500원에 마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0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6%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4020억원, 당기순이익은 102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9.7%, 112.9%증가했다. 아모레G역시 3분기 연결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2.3%증가한 120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달부터 증권가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이익개선을 예상하며 주가회복을 기대하는 분석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KB증권은 최근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5% 상향조정해, 2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아리따움 직영점 매장 축소와 중국 이니스프리 부진 점포 구조조정 같은 비용 조정 노력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면세 채널의 매출호조도 실적에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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