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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상생협력 특화 일자리 사업, 신규 고용 180명 창출
8개 군·구서 9개 사업 추진...내년 대표 일자리 사업으로 브랜드화 계획
2019-10-24 15:08:13 2019-10-24 15:08:13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인천시가 하향적 일자리 사업에서 탈피해 현장 수요 중심의 상향적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 중인 ‘군-구 상생협력 특화일자리 사업’이 고용 창출 효과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군-구 상생협력 특화일자리 사업 공모 및 심사를 통해 8개 군·구에서 총 9개 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9월까지 총 18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24일 밝혔다.
 
동구는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사업’을 통해 작은 도서관에 6명의 독서지도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해 독서문화 확산과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미추홀구는 조리원 배치 규정이 없는 정원 39인 이하 어린이집에 조리사를 지원하는 ‘어린이집 조리사 지원사업’을 통해 33명의 조리사를 고용, 원장 및 보육교사 조리원 겸직 해소를 통한 보육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연수구의 ‘1인 방송 인큐베이션 센터 운영’ 사업은 1인 방송 콘텐츠 제작자 양성 실무교육 사업으로 상반기에 30명의 1인 방송 제작자를 양성했으며 하반기에 33명을 양성 중에 있다. 
 
남동구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북한이탈주민 공공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0명이 신청한 바 있다. 부평구는 ‘찾아가는 육아코칭활동가 양성 사업’을 통해 경력단절 중장년 여성을 대상으로 27명의 육아코칭 활동가를 배출했다.
 
계양구는 결혼이주여성 대상 자기개발 및 자격증 취득교육으로 ‘다문화 이해 교육 지도사’를 양성, 20명의 전문화된 양질의 결혼이민자 일자리를 창출했다. ‘해외 여행객을 위한 여행가방 보관 및 배송서비스’ 사업을 통해 12명의 신중년, 어르신 대상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여행 짐 보관 및 배송전문 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 육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서구는 검단일반산업단지 내 대중교통 부족으로 인한 교통불편을 해소해 검단산단 내 중소기업 이미지 제고 및 이직률 억제를 통한 고용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검단일반산업단지 무빙콜 사업’을 운영 중이다. 9월말 기준 총 2136회 운영을 하고 있다.
 
옹진군의 ‘해당화 특화단지 조성’ 사업은 지역특화작물인 해당화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이용한 지역특화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엔 16명을 선발해 여성 및 노인 일자리창출 및 해당화 생산관광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020년에는 올해 사업에 대한 평가 및 환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우수 일자리 사업 발굴 및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향후 시의 대표 일자리사업으로 브랜드화 할 계획이다.
 
김상섭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상생협력 특화일자리 사업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300만 인천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킴은 물론 인천특별시대 시민이 시장인 인천 건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인천광역시 일자리위원회 제2차 정기회의'가 열렸다. 사진/인천시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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