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민통선 부근 멧돼지 폐사체서 ASF 바이러스 검출
ASF 바이러스 검출된 야생 멧돼지 총 6마리
입력 : 2019-10-15 10:11:15 수정 : 2019-10-15 10:11:15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경기도 연천 민간인 출입 통제선 부근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야생 멧돼지는 이번을 포함해 총 6마리다.
 
지난 10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해 연천군 방역팀 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며 살처분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5일 환경부는 전날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판부리 민통선 근처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10분경 민통선 부근(900m)에서 군인이 폐사체를 발견해 연천군으로 신고했다. 연천군은 오전 11시경 시료채취 후 야생멧돼지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사체를 소독 및 매몰했다. 
 
과학원 현장대응반은 신속한 시료이송을 위해 오전 11시 경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오후 5시 경 분석에 들어가 10월 15일 오전 4시경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했다.
 
오순민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이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추진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전날 연천에서 신고된 5개의 폐사체 중 1개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지난 12일 검출된 왕징면 강서리와는 약 11km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정 팀장은 “이 지역에서는 감염된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는 만큼 당국의 방역조치를 준수하고 적극적인 폐사체 신고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철원·연천 내 일부 지역을 '집중사냥지역'으로 설정, 총기를 이용한 야생멧돼지 포획을 허용하기로 했다. 최근 야생멧돼지에서 5마리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데 따른 긴급조치다. 사진/뉴시스
세종=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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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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