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 멧돼지 폐사체서 이틀 연속 ASF 검출
바이러스 멧돼지 개체 수 총 5마리
입력 : 2019-10-13 10:21:20 수정 : 2019-10-13 10:21:20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강원도 철원군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안의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이틀 연속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경기도 비무장지대(DMZ) 내 야생맷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되며 북한에서의 유입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난 4일 오후 경기 파주시에서 철책 너머로 개성 일대가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13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2일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진현리 민통선 내 군부대에서 신고한 멧돼지 폐사체 2개에서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환경과학원 현장대응팀은 어제(12일) 오전 7시 30분께 민통선 내에서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오전 8시께 현장으로 출동했다.
 
오전 9시께는 폐사체 주변에서 또 다른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됐다. 두 폐사체를 분석한 결과 모두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번을 포함해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 개체는 총 5마리다.
 
환경부는 중국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한 지난해 8월 이후 야생 멧돼지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있다. 지난 2일 경기도 연천군 비무장지대(DMZ)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이 국내 첫 사례다.
 
이어 지난 11일 연천군과 철원군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2마리의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ASF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
 
정원화 환경과학원은 생물안전연구팀장은 "폐사체가 발견된 곳이 지난 11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점과 매우 가깝다"며 "이 지역은 감염된 폐사체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세종=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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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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