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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2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후보지, 10곳으로 압축
2019-10-02 19:13:45 2019-10-02 19:13:45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네이버의 제2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후보지가 10곳으로 압축됐다.
 
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후보지를 지난달 30일 공지했다. 후보 부지는 경북 구미·김천시, 대구시, 대전시, 부산시, 세종시 2곳, 충북 음성군, 경기 평택시 2곳 등 총 10곳이다. 네이버는 후보 부지로 선정된 10개 부지 제안자와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우선 협상 대상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 8월14일까지 데이터센터 유치를 희망하는 곳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았다. 총 96곳의 지자체·공공기관·개인·민간사업자가 제안서를 접수했다.
 
네이버는 이 가운데 △재해·재난 및 지반의 견고함을 포함한 안전성 △통신, 전력 등 인프라 활용의 용이성 △사업 일정을 고려한 시기의 적절성 등을 수치화해 외부 전문가에 의한 블라인드 방식으로 검토했다. 네이버는 "제안자가 제출한 제안서, 현지 실사, 법규, 지역 조례, 고시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최종 10개 부지를 추가 협의가 필요한 후보 부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원도 춘천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사진/네이버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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