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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유럽·중동·북미서 IR 박차
글로벌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진행
2019-10-02 12:04:40 2019-10-02 12:04:40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316140) 회장이 중동과 유럽·북미 지역 투자자를 만나기 위해 출장길에 오른다.
 
2일 우리금융은 손 회장이 이날부터 중동과 유럽 지역에서, 이 달 중순에는 북미 지역에서 잇따라 해외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해외 IR에는 북미 지역 연기금을 비롯한 글로벌 대형 투자자들은 물론 유럽과 중동지역 국부펀드 방문 일정이 잡혀있다.
 
손 회장은 이번 해외 IR에서 그룹 차원에서 실시한 자산운용사·부동산 신탁사 인수와 함께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비은행부문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M&A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상반기 경상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 이익 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한 실적 기대감과 성장 잠재력을 강조하며 글로벌 투자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및 시장금리 하락 상황에 외국인투자자들이 과민하게 반응하여 하반기 들어 국내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손태승 회장은 이번 IR을 통해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우리금융그룹의 안정적인 펀더멘탈과 최근 일련의 M&A 성과에 따른 향후 그룹 비전 등을 공유하고, 우리금융그룹이 갖고 있는 성장 모멘텀을 강조함으로써 해외투자자 지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우리은행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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