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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야구 '스트라이크존', 해외 진출 가속화
미국, 멕시코, 대만, 중국 등 6개국서 '인기'
2019-09-26 10:05:36 2019-09-26 12:59:00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뉴딘콘텐츠의 스크린야구 브랜드 ‘스트라이크존’이 해외 스포테인먼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본격적인 스크린야구 해외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섰다.
 
26일 스트라이크존에 따르면 현재 미국, 멕시코, 대만,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 현지에서 스크린야구 시뮬레이터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외에서 설치·운영되고 있는 시스템은 총 19대로, 올해 10월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매장 입점을 앞두고 있다.
 
스트라이크존이 입점된 멕시코 몬테레이 매장에서 외국인 고객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뉴딘콘텐츠
 
스트라이크존은 2017년 첫 대만 입점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올해에만 미국, 멕시코 등에 매장 입점을 성공시켰다. 그중 대만, 미국, 멕시코의 경우에는 스포츠 종목 중 야구 인기가 높아 스포테인먼트 시장 진입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해외 시장에 진출함에 있어 탄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아랍에미리트와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해외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현지 직원들을 위한 복지 시설로 시스템을 설치 및 운영하고 있어 특판 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트라이크존이 해외로 사업 영역을 꾸준히 넓힐 수 있었던 배경에는 스트라이크존을 운영 중인 뉴딘콘텐츠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가 뒷받침됐다. 타격과 투구가 모두 가능하다는 점을 비롯해 자체 제작한 연식구와 자동 타석 인식 센서 등으로 누구나 안전하게 스크린야구를 즐길 수 있는 게임 환경과 풀HD 그래픽 퀄리티 등 뉴딘콘텐츠의 우수한 기술력과 차별화된 경쟁력이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트라이크존 해외 시스템은 중문 혹은 영문 언어팩을 지원하고 있으며 나라별 국가대표팀과 유니폼이 적용된 ‘인터내셔널 모드’를 비롯해 배팅챌린지와 트레이닝 모드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스템 설치와 인테리어, A/S 등을 본사의 교육을 수료한 현지 총판 엔지니어들이 담당해 보다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현지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호세 바르가스 멕시코 몬테레이 매장 점주는 “매장 오픈 후 일평균 150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시스템당 하루 평균 8시간씩 운영되는 등 스트라이크존 입점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라고 전했다.
 
스트라이크존 관계자는 “스트라이크존은 해외 시스템 프로모션을 위해 본사 대표번호를 통해 국가별 맞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해외 현지 총판들의 개별 마케팅 활동을 통한 구매 상담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LA와 멕시코 몬테레이 지역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어 입점 문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넘어 세계 각지에서도 스트라이크존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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