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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 SNS 논란, "대통령이 나라 정체성 바꾸려"
'대통령은 공산주의자, 북조선 편' 이은 연일 강경발언에 논란
2019-09-24 21:37:44 2019-09-24 21:37:44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가 자신의 SNS에 문재인 대통령을 공개 비판하며 논란이 일고있다. 앞서 정부의 대북정책을 작심 겨냥한 듯 문 대통령을 '공산주의자', '북조선 편' 등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한데 이어 대통령이 나라의 정체성을 바꾸려한다는 논조의 글을 올리며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4일 김 대표는 자신의 SNS 계정에 "대통령이 나라의 정체성을 바꾸려 한다"라는 내용과 "내년 총선 4월까지 더 싸울 기회조차 없을 수도 있다"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게시글을 올렸다. 
 
김 대표는 앞서 지난 18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장관 사퇴 촉구 삭발을 한 이후에도 SNS에 "문재인은 북조선 편이고 황 대표님은 잘하셨다"라는 내용을, 20일에는 "국내에는 실제로 간첩들이 있으며, 대통령부터 청와대를 점령한 사람들이 간첩"이라는 강경발언을 연달아 쏟아낸 바 있다.
 
김 대표는 이날 게시물로 논란이 커진 직후에도 김 대표는 추가 게시물을 통해 "누군가 저에게 그만 사과하고 마무리를 하라 한다. 하지만 사과 하지 않을 생각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이 사안에 대해서는 잘못한게 없기 때문"이라며 소신을 굽히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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