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버닝썬 연루 의혹' 녹원씨엔아이 전 대표 영장심사 진행
횡령 등 혐의…'경찰총장'과 승리 사업 파트너 연결 의혹도
입력 : 2019-09-19 11:19:43 수정 : 2019-09-19 11:19:43
[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이른바 '버닝썬 사건'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코스닥 상장사 큐브스(현 녹원씨엔아이) 정모 전 대표가 19일 영장심사를 받는다.
 
임민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특정경제범죄법 위반(횡령) 등 혐의를 받는 정 전 대표의 영장심사를 진행한다. 정 전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결정될 예정이다.
 
정 전 대표는 과거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수십억원대 횡령을 저지른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박승대)는 지난 7월25일 정 전 대표의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녹원씨엔아이 파주 본사와 서울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했다. 정 전 대표는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행방이 묘연해졌으나, 검찰은 정 전 대표를 체포한 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정 전 대표는 이른바 버닝썬 사건에서 '경찰총장'으로 지목된 윤모 총경과 가수 승리(이승현)의 사업 파트너인 유모 전 대표를 연결해줬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정 전 대표는 윤 총경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어깨동무하는 사진을 찍어준 인물로도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조 장관이 버닝썬 사건에 연루된 인물과 함께 식사했다는 점을 문제 삼기도 했다.
 
윤 총경은 지난 2015년 큐브스의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 가족이 출자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투자처이자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자문료를 받은 에이원앤(현 WFM)도 큐브스에 8억원가량을 투자했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시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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