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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신한퓨처스랩 인도네시아' 출범
현지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육성 추진
2019-09-09 16:25:24 2019-09-09 16:25:24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신한지주(055550)는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인도네시아’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한퓨처스랩 인도네시아’는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 마련된 해외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신한지주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진출을 원하는 국내 스타트업 4개사를 1기로 최종 선발했다. 또 현지 스타트업 3개사를 선발해 육성 및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신한퓨처스랩 인도네시아’ 1기로 선발된 4개 스타트업의 기업설명회와 현지 사무소 출범 기념 세레머니와 함께 인도네시아 공유 오피스 1위 업체인 COHIVE와의 업무협약식도 진행했다.
 
COHIVE는 공유 오피스 운영과 쉐어하우스 서비스, 코리테일(co-retail·스타트업 기업이 다양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장소 공유) 서비스 등 다양한 공유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기업으로 신한금융과 COHIVE는 현지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및 발굴, 육성에 대한 상호 정보공유 및 VC투자 연계 등 다양한 방면의 협업을 하기로 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신한퓨처스랩 인도네시아’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현지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향후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 스타트업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신한퓨처스랩’은 국내 대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유일하게 해외 거점을 보유하고 교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인도네시아에서도 성공적으로 적용해 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신남방정책인 핀테크 로드 개척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금융권의 노력에 화답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신한금융 박우혁 부사장, 해외금융협력협의회 손상호 원장, 한국핀테크 지원센터 정유신 센터장, 금융위원회 손병두 부위원장,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전조영 공사, COHIVE Jason LEE 공동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지주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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