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GTX-B 예타 통과, 인천 균형발전·경제혁신 이룰 것”
올해 말 민자 적격성 검토...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입력 : 2019-08-21 17:18:01 수정 : 2019-08-21 17:18:01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서울까지는 20분대, 경기도까지는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는 인천의 균형발전과 경제혁신을 견인할 철도가 될 것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1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GTX-B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시장은 “인천의 새로운 교통 혁명을 이끌 GTX-B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소식을 알려드리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면서 “B노선이 다른 A, C노선과 최대한 비슷한 시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하는데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GTX-B 노선은 2014년 2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지 않아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었다. 하지만 인천시는 국토부와 함께 같은 해 6월부터 사업 재기획을 착수, ‘인천 송도∼서울 청량리 노선(48.7km)’을 기존 경춘선을 활용해 남양주시 마석까지 연장하는 노선(80.08km)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경제성을 확보한 사업계획으로 변경, 예비타당성조사에 다시 도전했다.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도 여러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박 시장을 중심으로 기재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경제성 향상 방안을 마련해 제출하는 등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총력을 다해 왔다. 
 
박 시장은 “GTX-B 노선을 개통하면 인천 전역에서 서울로의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며 “송도에서 청량리까지 기존 110분에서 27분으로 83분 단축하고 경인선 혼잡도를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GTX역이 위치하는 지점을 중심으로 중추 역세권 개발이 이루어져 균형 발전을 촉진, 도시가 활력을 얻고 원도심도 살아날 것”이라며 “주거 수요 분산 효과로 서울 과밀화 해소, 주택 가격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시장은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발전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GTX-B 개통으로)투자와 기업 유치도 늘어 일자리가 더 많이 생겨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인천항에 대한 접근성도 좋아져 국내외 해운산업과 해양관광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GTX-B 사업은 올해 말까지 사업추진 방식(재정이나 민자) 결정을 위한 민자 적격성 검토를 마치고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21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예비타당성 통과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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