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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마감…코스닥은 이틀째 상승
2019-07-31 16:12:13 2019-07-31 16:12:13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코스피가 하락마감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14.13포인트(0.69%) 내린 2024.55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2.22포인트(0.11%) 내린 2036.46에서 출발해 2010.99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축소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74억원, 490억원 매도했지만 기관이 1207억원 사들였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와 무역협상 경계감에 삼성전자 주주환원 관련 실망감이 더해지며 낙폭을 키웠다"면서 "주식시장의 단기 방향성은 FOMC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IT업종 중에서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의료정밀(-2.28%), 전기전자(-2.14%)의 하락폭이 컸다. 특히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2.58% 떨어지며 업종지수를 끌어내렸다. 이외에 의약품(-0.70%), 운수창고(-0.38%), 은행(-0.37%) 등도 하락했다. 반면 전기가스업(0.89%), 통신업(0.63%), 기계(0.48%)가 상승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2.58%), SK하이닉스(000660)(-2.53%), 현대차(005380)(-1.17%), 현대모비스(012330)(-1.23%), 셀트리온(-3.67%) 등이 하락했다. 반면 LG화학(051910)(0.90%), SK텔레콤(017670)(0.8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7%), 한국전력(015760)(1.09%) 등은 올랐다.
 
코스닥은 이틀째 상승했다. 전일보다 4.54포인트(0. 73%) 오른 630.18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그리다가 정오부터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반전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1억원, 52억원 매도했고, 외국인은 287억원 매수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55%), 휴젤(145020)(-1.19%), 셀트리온제약(068760)(-2.05%)등이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다. CJ ENM(035760)(2.16%), 헬릭스미스(084990)(3.40%), 펄어비스(263750)(1.96%), 케이엠더블유(032500)(6.78%)등이 상승했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50원(0.13%)오른 1183.10원에 마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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